주말을 코앞에 둔 금요일, 장맛비가 세차게 쏟아지고 있는데요, 중부지방은 모레까지, 남부지방은 내일까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장맛비가 그친 뒤, 다음 주부터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는데요, 이처럼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시원하면서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몸속의 열을 순간적으로 내려 잠깐 더위를 식히기엔 좋은 찬 음식이 자칫 소화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음식은 얼큰한 탕 요리 ‘새우 완자탕’ 입니다. 건강하게 여름을 나고 싶다면, 찬 음식보다 뜨거우면서 매콤한 음식을 먹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땀 분비가 증가해 체온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더위만 날려주는 게 아닌데요, 새우에는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일주일간쌓인 피로를 회복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새우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기에, 여름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이번 주말에 뭐 먹지?’ 고민된다면, 얼큰한 국물에 쫀득한 새우 완자를 넣은 새우 완자탕 한 그릇 어떠세요? 오감만족 시켜줄 여름철 별미로 제격이랍니다.

재료:
새우 30마리, 대파 반대, 쑥갓,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국간장 1T, 청주 1T, 소금, 후추

새우 반죽:
새우 30마리, 계란 흰자 1개, 다진 마늘 0.5T, 다진 양파 1개, 청주 1T

육수:
무 150g, 멸치 5마리, 건새우 5마리, 양파 반 개, 다시마 2개, 물 900mL

레시피:
1. 육수 재료를 넣고 최소 20분간 끓여준 뒤 걸러낸다 (다시마는 10분 뒤에 제거)
2. 새우를 잘게 다진 뒤 반죽 재료와 함께 섞어준다
3. 숟가락 2개를 이용해 새우 반죽을 동그랗게 만들어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 육수에 넣는다
4.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3분간 끓여준 뒤 접시에 덜어 쑥갓을 올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