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봄철, 조리된 식품의 보관 온도를 지켜주세요!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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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제정한 ‘식품안전의 날’입니다.

왜 식품안전의 날이 5월 14일인지 궁금하신 분도 계실 것 같은데요, 대부분 식중독은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리라 생각하지만, 식중독은 사계절 내내 발생합니다.

특히 봄 환절기에는 식중독 예방에 소홀하기 쉬운데요,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이라는 식중독균이 유행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5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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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입니다.

이 식중독은 특히 봄철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최근 5년(13~17년) 동안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총 90건, 3,104명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50건(55.6%), 1,669명(53.3%)이 3~5월에 집중됐습니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생장 과정에서 열에 강한 포자를 만들기 때문에 조리과정에서 병원성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등과 같이 식중독균 자체는 사멸합니다. 하지만 포자가 남아 있어 조리 후 보관온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만약 포자가 남은 조리된 식품을 잘못된 온도에서 보관하면, 포자가 깨어날 수 있으며 균이 증식하면서 만들어지는 독소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하는데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포자는 100도, 1시간 이상 가열해도 죽지 않고 60도 이하에서 깨어나 증식하며, 포자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독소를 만듭니다.

따뜻한 음식 60℃ 이상·차가운 음식 5℃ 이하에서 보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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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떻게 하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우선, 육류 등의 식품은 중심온도 75℃ 1분 이상 되도록 완전히 조리하며,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60℃ 이상,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5℃ 이하에서 보관해야 하는데요, 조리된 음식을 얼릴 때도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조리된 음식을 냉각하는 올바른 방법은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눠 담기 ▲싱크대에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후 큰솥이나 냄비를 담그고 규칙적으로 젓기▲급속 냉각장치 사용하기 등입니다.

특히, 뜨거운 음식을 냉장‧냉동고에 바로 넣으면 냉장고 내부 온도가 상승되어 보관 중인 음식도 상할 수 있으므로 식혀서 넣고, 선풍기는 먼지로 인한 오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보관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에서 재가열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로 인한 식중독은 음식 조리와 보관 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기사작성: 웨더뉴스 뉴스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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